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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극복기

허리 삐끗했을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자세(좌골신경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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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삐끗했을때 자세>

 

뭔가 어긋난 느낌. 당시에는 좀 괜찮은 듯 했지만, 다음날에 끊어질듯이 아파온다. 물리치료도 받고 약도 먹어봤는데, 그렇게 효과가 없다. 좌골신경통은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는데, 다리가 좀 저린 것 같기도 하다.

 

정말 그럴 수도 있다. 꼭 MRI를 찍어봐야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4년 동안 디스크가 3번이나 터졌어서, 그냥 통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아..터졌구나'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아서 염증을 줄여서 통증을 없애는 것이 아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좀 이해가 안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정말이다. 이때는 평상시 자세를 돌아봐야할 시기이다.

 

'왜 아프게 됐을까?'

 

자세가 아주 멀쩡하고 평상시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한 사람이 어쩌다 허리를 삐끗했을때는 사실 금방 회복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심각하게 다치지도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골반의 균형도 안 맞고, 스트레칭을 하나도 안해줘서 모든 근육이 뻣뻣한 사람이다. 이런 분들이 다칠 때 크게 다치고, 또 회복하는 데도 오래 걸린다. 이미 다친 상태로는 근육을 늘려주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다.

 

순서대로 알려주려한다. 지금 허리가 아프다면 아래 알려드리는 자세를 그대로 따라하시기 바란다.

 

 

1. 엎드려서 허리세우기 동작을 해준다. 아프지 않은 수준까지만 올라가면 된다. 과하게 할 필요는 전혀 없다. 

 

2. 이 동작을 하면서 허벅지까지 숨을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깊이 호흡해준다.(척추도 안에서 움직일 수 있다)

 

3. 하루에 100번 케겔 운동을 해준다. 굽어있던 척추가 힘을 주는 순간 쭉 펴지는 것을 느낀다.

 

4. 위 동작들을 하면서 물리치료도 받고 필요하다면 약도 먹으면서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5. 통증이 조금 가라앉았다면 발뒤꿈치들기운동을 하루 100개씩 해준다.

 

 

허리 삐끗했을때 주의할점은 내 척추가 약하다 생각해서 데드리프트나 백익스텐션 같은 무리한 운동을 하러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잘 참는다. 너무 아픈데도 스스로가 약하다 생각해서 더 고강도의 동작들을 하러 헬스장에 가기도 한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척추기립근은 원래 약한 근육이다. 애시 당초 무거운 무게를 부담하기 위한 기관이 아니다. 그런건 엉덩이나 허벅지처럼 대근육이 담당해야 한다. 잘보면 알겠지만 역도선수들의 강한 힘은 대둔근에서 나온다.

 

<좌골신경통>

 

허리 삐끗했을때 요추뿐만이 아니라 엉덩이 다리까지 저려온다면, 이것은 디스크가 뒤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평상시 나쁜 자세와 움직임으로 척추를 너무 많이 괴롭혀오다가 무거운 물건을 들면 이런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이럴 때는 일단 MRI를 통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 이후에는 평상시 자세를 돌아봐야 한다.

 

-요추가 굽어있는지

-다리를 꼬고 앉는지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일을 하는지

-상체를 숙인 채 장시간 있어야 하는지

-운동과 스트레칭과 담을 쌓고 있는지

 

 

어디까지나 좌골신경통은 여러분이 만들어낸 결과이기에, 원인도 자신만이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 치료를 통해서 염증을 완화시키거나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연치유가 가장 좋다. 가만히 둬도 저절로 호전된다.

 

그러니 허리 삐끗했을때 너무 겁먹지 말고, 차분하게 위의 5가지만이라도 지키면서 조금씩 통제감을 얻어가보도록 하자.

 

*원시인의 척추와 함께하는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gUZ1z3Te

 

*4년 동안 연구한 허리에 관한 지식을 더 알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허리디스크는 신의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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