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허리디스크 극복기

호흡을 하면 척추가 움직인다

300x250

1편 다시보기

 

우리는 앞선 포스팅에서 바른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서 배웠다. 이 포스팅을 아직 안 본 사람은 반드시 보고 오기를 바란다. 바른 자세가 선행되지 않은 채 하는 모든 운동과 스트레칭은 효과가 있을 수 없다. 오히려 통증을 가중시키기만 할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운동은 호흡 운동이다. 실망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호흡 운동이라니, 제발 제대로 된 운동을 빨리 알려달란 말이야!!' 침착하자. 호흡 운동이라고 표현한 이유가 있다. 척추가 움직인다. 속에서.  우리는 지금 허리디스크 통증이 심한 상황이다. 이때는 아주 미세한 나쁜 자세로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출처 : Unsplash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호흡을 통해서 우리의 허리를 아주 조심스럽게 움직여 볼 것이다. 숨을 허벅지까지 넣어준다는 생각으로 깊이 들이마셔보자. 그러면서 척추를 쭉 펴주자. 뒤로 빠졌던 요추 부분도 세워주고, 앞으로 빠졌던 경추 부분도 앞으로 가져와주자. 엉덩이부터 머리까지가 지면과 수직으로 쭉 펴졌다고 생각이 든다면, 다시 숨을 뱉어주자. 퓨우~

 

 

출처 : Unsplash

 

가슴까지만 신경쓰면 효과가 덜 할 수 있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정수리가 하늘로 올라간다고 생각하면서 펴주자. 복부는 아래부터 지퍼를 잠구듯 쓸어올려주자. 살짝 떠 있던 어깨는 날개뼈와 함께 아래로 내려주자. 가슴은 활짝 열어주자. 좌식 생활로 인해 생긴 안 좋은 자세들은 이 호흡 한번으로 교정이 될 수 있다. 

 

 

출처 : Unsplash

 

직장인이라면 조금 상황이 낫겠지만 학생들은 연필을 써야 하기 때문에 고개가 더 꺾인다. 거의 정수리가 정면을 보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뒷목이 중력의 무게를 다 받기 때문에, 목과 어깨가 아파온다. 직장인도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망할 키보드는 우리의 양손을 항상 모으게 만들고, 이에 따라 어깨가 굽는다. 

 

 

출처 : Unsplash

 

호흡하자. 10번만 해주자. 초 단위를 셀 필요는 없다. 그저 내 척추가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가도록 깊게 숨을 마셨다가 다시 내쉬어주면 된다. 지금 우리는 호흡을 통해 척추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호흡중에 뒷목이 땡긴다면,  관성적으로 업무와 공부할 때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호흡할 때는 호흡만 해주자. 흐읍. 퓨우~

 

 

출처 : Unsplash

 

척추 마디마디에 공간을 준다고 생각하면 좋다. 눌려서 괴롭힘을 받고 있던 허리디스크에게 숨을 쉬게 해주자. 공간을 주자. 떠 있는 어깨는 깊은 호흡에 방해가 되니 호흡과 함께 내려주자. 

 

노파심에 다시 이야기 한다. 아직은 운동을 할 때가 아니다.  바른 자세와 호흡만으로도 여러분의 요추는 상당부분 호전될 수 있다. 차라리 누워있거나 잠을 자라. 누워있을 때도 척추를 편 바른 자세와 호흡은 유지해주자. 옆으로 누워서 허리가 굽지 않게 신경써주자. 그렇게 통증이 사라지기를 기다리자. 

 

소염진통제를 먹으면서 이 정도만 해줘도 잘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이다. 여러분의 요추는 점점 더 좋아진다. 염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사라질 것이고, 통증은 자연스레 줄어든다. 

 

 

*3편 보러가기

3편 보러가기 - 케겔 운동

 

척추 도서 리뷰를 원하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책을 통해 부자되기 : 네이버 블로그

 

*통증을 이겨나가는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gUZ1z3Te

 

*평생 스스로 척추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본질적인 지식

허리디스크를 극복한 일반인의 이야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