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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극복기

직접 체험하고 극복한 허리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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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시인의 척추입니다.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13살부터 28살까지 허리, 어깨, 목 통증을 겪었습니다. 공부를 꽤 열심히 하는 편이었기에 통증으로부터 벗어나질 못했죠. 그리고 28살 데드리프트를 하다가 디스크가 터졌습니다. 

 

이 시기가 저에게는 인생의 바닥이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짤리고 취업준비를 하던 시기였는데, 앉아있지를 못했었죠. 한번은 샤워를 하려고 옷을 다 벗었는데, 척추가 너무 아파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습니다. 전문가는 수술을 권유했었고, 최소한 염증 주사는 맞아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모두 거절했습니다.

 

13살부터 통증을 느꼈던 요추에 주사를 놔서 통증을 없앤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내 요추가 왜 아픈지', ' 왜 이렇게 된건지' 이해하고 싶었는데, 선생님은 주사를 놓으려고 안달이 난 것만 같았습니다. 주사를 안 맞겠다고 하니 짜증을 내더군요. 짜증을 내는 그 분을 보며, 더더욱 확신했습니다. '아, 이건 무조건 원인을 내 스스로 찾아야 한다'

 

출처 : Unsplash

 

그렇다고 제가 완전히 검증된 해결책에 대해서 알고 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허리디스크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 여겨왔기 때문입니다.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발휘하긴 했지만, 사실 당황스러움이 더 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을 통한 회복이 더 끌리더군요.

 

그래서 일단 도수 치료를 받으러 가봤습니다. 젊었던 저는 도수 치료에서 하는 운동들을 곧잘 따라갔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오다가 젊은 제가 열정적으로 운동을 하니 선생님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요추를 구부리지만 않으면 왠만한 동작들은 모두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당 12만원. 취업 전이었던 저에게는 너무나 큰 금액이었습니다. 주기적으로 갈 순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하는 온갖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을 따라했습니다. 복근 운동, 버드도그, 고양이 자세, 개구리 자세, 비둘기 자세, 나비 자세..날 동물로 만들려는건가..장요근 스트레칭, 이상근 스트레칭, 요방형근 스트레칭, 서혜부 스트레칭, 고관절 스트레칭. 이러다 해부학 전문가가 되겠다...안 해본 운동과 안 해본 스트레칭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트레칭과 운동은 모두 '부수적'입니다. 분명 필요한 개념들이고  통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들임에는 확실합니다. 하지만 부수적입니다.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

 

어떤 자세가 요추에 좋은 자세인지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동과 스트레칭을 매일 하며 느낀건데,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물론 매일하는 꾸준함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완치되고 일상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운동과 스트레칭에 쓸 순 없죠. 척추에 좋은 자세를 안다면 일상생활에서도 마음껏 움직이며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데드리프트로 80kg정도까지 할 수 있으며, 하루에 10시간씩 앉아있어도 통증이 전혀 없습니다. 

 

출처 : Unsplash

 

아마 지금 통증이 극심하신 분들은 제 이야기를 믿지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입니다. 컨벤셔널 데드리프트를 80kg까지 든 것도 불과 1주일 전이니까요. 대략 2년 전에는 스모 데드리프트로 105kg까지 들었었습니다. 물론 통증이 극심할 때는 당연히 이 운동을 추천드리지 않아요. 절대로 지금 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에 올리게 될 포스팅들은 따라해보시면 회복에 효과를 보실겁니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제가 이 방법들을 통해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간혹 전문가 혹은 필라테스 강사분들이 척추에 좋다는 동작들을 알려줄 때가 있습니다. 그건 굉장히 조심해야 해요. 아프면 즉시 멈추셔야 합니다. 경험자가 하는 말이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는 허리디스크에 관한 정보들은 직접 겪고 극복한 사람만이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척추는 아기처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데, 이걸 겪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태도를 취하기 어렵습니다.

 

향후 계획

 

제가 약 5년간 시행착오를 하며 느꼈던 부분들을 포스팅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보려 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책에 나온 전문 지식들도 함께 녹여낼 예정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원시인의 척추를 얻으러 출발해볼까요?

 

글은 시간 순서대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디스크가 터져서 움직이지도 못한 순간부터 데드리프트를 80kg을 하게 된 현재까지 순서대로 글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허리디스크 도서 리뷰
책을 통해 부자되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통증을 이겨나가는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gUZ1z3Te

*평생 허리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본질적인 지식
디스크를 극복한 일반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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