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강조하고 있지만, 빠르게 이 과정을 진행하려고 하지 말고, 충분하게 동작들을 수행해주기를 바란다. 뒷꿈치 들기를 충실하게 했다면, 이제는 서 있는 것이 전보다 편해졌을 것이다. 걸을 때는 종아리 근육의 힘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가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고, 계단을 오르는 것도 수월해졌을 것이다.
의도적으로 대소변을 참는 근육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잘 따랐다면, 그 근육들을 사용하기에 훨씬 더 수월해졌을 것이다. 쉽게 말해, 잘 참을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 하는 순간을 한 번쯤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 순간에, 우리는 남들보다 조금 더 참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여유를 가지게 되는 순간이다.
가벼운 동작들을 성실하게 임한다면, 매 포스팅마다 크게 얻어가는 것이 있을것이라 확신한다. 대개, 진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허리디스크 재활운동의 과정은 그러한 것들을 실천함으로써 일상을 즐기게 해 준다.
브릿지 운동
이번에 소개할 운동은 힙업 운동 중 하나인 브릿지 운동이다. 엉덩이는 우리 몸의 근육들 중에서 매우 큰 편이다. 한마디로 대근육이다. 대근육이라는 뜻은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앞으로 허리 대신 엉덩이를 쓰는 방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그전에 엉덩이 근육을 확실하게 강화시켜 놓자.
추후 포스팅에서 더욱 상세하게 다루겠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이어서 여기서 한번 집고 넘어가 보도록 하자. 척추는 우리 몸을 곧게 세우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움직임에 관여하기 좋은 기관은 절대로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요추 부근의 힘을 사용하지 않고, 매우 큰 엉덩이 근육을 사용해줘야 한다. 골반과 요추는 고관절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움직임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추후 포스팅에서 자세한 방법을 다루도록 하겠다. 그전까지는 여태까지 배운 동작들을 수행하면서, 허리에 나쁜 것(척추 자체가 구부러지는 모든 동작)들을 피하시길 바란다.
브릿지 운동의 목적
1. 엉덩이 근육 강화
2. 골반 균형 맞추기
엉덩이 근육은 허리에는 연금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엉덩이가 너무도 강한데,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아마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만큼 척추 건강과 직결되는 근육이 엉덩이이다. 여성들은 미적인 관점을 위해 힙업을 하고 싶어 하지만, 사실은 척추의 관점에서도 힙업 운동은 매우 효과적이다.
브릿지 운동 방법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1. 누워서 다리를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발바닥을 지면에 댄다.
2. 그리고 고관절을 이용해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주의할 점은 엉덩이를 들어올릴 때, 허리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이다. 모든 움직임은 고관절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다.
운동을 할 때는 타겟점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타깃 지점을 모른 채 남이 하는 모양새만 따라 하게 되면, 남들과 똑같이 했는데 나만 효과를 못보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근육의 부위들을 느끼면서 운동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이 때, 무릎 - 골반 - 척추는 일직선 상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엉덩이와 허벅지 뒤쪽을 강하게 수축해주고, 복근은 앞에서 잡아준다. 배를 내밀면 요추가 꺾이니 복근에도 반드시 힘을 줘야 한다. 자 이제 수행해보자.
허리디스크 운동의 꽃은 엉덩이 근육이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
https://www.youtube.com/watch?v=6EGYtkbj_34&t=15s&ab_channel=%EC%9E%90%EC%84%B8%EC%9A%94%EC%A0%95JSYJ
*7편 보러가기
*척추 도서 리뷰
*통증을 이겨나가는 오픈채팅방
https://open.kakao.com/o/gUZ1z3Te
*평생 스스로 척추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본질적인 지식
'허리디스크 극복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장 효과적인 허리 보호대, 이걸 모르면 손해지 (0) | 2022.09.12 |
---|---|
허리디스크 스트레칭 #1 한쪽 다리 틀어 비틀기 (0) | 2022.09.11 |
발 뒷꿈치들기 운동 (0) | 2022.09.08 |
버드독 운동으로 척추를 세우자 (0) | 2022.09.04 |
케겔 운동과 골반기저근 (0) | 2022.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