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스트레칭과 허리디스크 (feat.고관절)

<햄스트링 스트레칭과 허리디스크>

앞선 스트레칭들을 잠시 한번 살펴보자.

지난 시간 우리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골반을 안정화시켜줬다. 요약해보자면, 척추를 쭉 늘려놓은 상황에서 편안하게 앉았다. 만약 위에서 소개한 3가지가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다시 1탄으로 돌아가서 단계적으로 스트레칭을 실시하기 바란다.

지금부터 소개할 스트레칭은 움직임을 위한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만 있을 수는 없다.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통증이 극심할 때는 아주 미세한 움직임도 통증을 발생시킨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자. 이런 상황에서도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방법은 존재하고, 또 반드시 안전하게 움직여야 척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출처 : Freepik (예시용이니 절대로 무리해서 따라하지 말고, 글을 끝까지 정독하자)

-척추를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주변 근육 스트레칭

<햄스트링>

굳이 사진을 볼 필요는 없다. 그냥 허벅지 뒤쪽 근육이다.

그런데 도대체 이 근육이 디스크랑 무슨 상관일까?

사실 상관은 없다. 가만히 있을 거면.

하지만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우리는 움직여야 한다. 바닥에 300만원이 떨어졌 있다면, 주워야 한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안전하게 상체를 숙였다가 세우는 과정이다.

척추 자체를 구부리면 안된다. 위아래로 쭉 펴줘야 한다.

그런데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300만원을 본다면..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안전하게 주워야 한다.

3대 원칙을 반드시 기억하자.

1. 척추는 위아래로 편다.

2. 고관절을 접어 상체를 숙인다.(햄스트링이 늘어난다)

3. 엉덩이를 밀어넣어 요추를 세운다.

이 3가지 지식은 정말 돈이다. 이걸 모르면 몇 백씩 깨진다. 정말이다. 도수치료 10번만 받아도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간다. 그렇지만 전문가분들은 이걸 알려주지 않는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길 바란다.

척추를 편 상태로 상체를 숙이려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고관절을 접을 줄 알아야 한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냥 삼각팬티의 라인을 접어주면 된다. 그래도 어려우면 이렇게 생각해도 된다. 허벅지와 복부 아래 부분을 붙여주면 된다. 그리고 이 동작을 수행할 때 당기는 그 근육이 바로 햄스트링이다.

그리고 다시 우리는 숙인 상체를 세워줘야 한다. 이때 허리를 써서 흡하고 일어나다가 삐끗하는 경우가 많다. 절대로 그러지 말자. 우리에겐 엉덩이라는 대근육이 있다. 엉덩이를 안으로 쭉 넣어 주자. 그러면 요추는 자연스럽게 선다.

이상근과 비슷한 점은 오래 앉아있으면 짧아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