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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극복기

골반 교정 #1 정말 쉬운 전방경사 후방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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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교정>

 

 

허리는 골반 위에 차곡차곡 쌓여 세워진다. 그래서 척추 건강은 골반에 있다. 정말 단순한 원리인데, 전방경사 후방경사라는 용어로 인해 사람들은 어떤 상태가 골반에 좋은지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이번 포스팅에서 한번 제대로 알아보자.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척추가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는 골반의 위치를 이야기할 것이다. 

 

들어가기에 앞서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골반은 앞으로도 뒤로도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바닥에 있는 물건을 주우려고 하면 우리는 상체를 숙여야 하고 이때 골반은 앞으로 기운다. 림보를 하려고 하면 허리를 뒤로 젖혀야 하고, 이때는 골반이 뒤로 기운다. 골반이 움직일 수 있는 기관이라는 것을 알고 시작하자. 

 

 

<전방경사>

 

매우 단순하다.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다. 

 

골반전방경사 - 나무위키 (namu.wiki)

 

골반전방경사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

namu.wiki

 

위 링크의 두 번째 사진이 골반 전방경사이다. 여기서 아주 복잡한 골반의 구조와 근육의 해부학 사진으로 들어가면 머리만 아파진다. 그냥 보자. 어떤가?

 

-화살표 친 허리 아래쪽에 지속적인 자극이 간다. 

-복부가 위아래로 늘어나 있어, 허리가 취약한 상태가 된다.

-엉덩이도 수축하지 못해, 허리가 취약한 상태가 된다.

 

어떤 사람이 골반이 앞으로 기울게 될까? 뭔가 의욕적으로 허리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람이 전방경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헬스장에서도 스쿼트를 할 때 과하게 허리를 꺾은 채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요추 부근의 근육에 과하게 힘이 들어간 채로 운동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허리디스크에 무리가 간다. 

 

 

<후방경사>

 

골반이 뒤로 기울어져 있는 것이다. 첫 번째 사진이 후방경사이다. 딱 봐도 불안해 보인다. 허리디스크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것을 더 조심하기를 바란다. 전방경사에서는 그래도 나름대로 사람이 힘을 쓸 수 있다. 하지만 골반이 뒤로 말린 상태에서 힘을 쓰면 허리를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을 타보자. 많은 사람들은 골반이 후방경사가 되어있다. 자신의 몸무게에 짓눌려 둥그렇게 구부러져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인간의 척추가 점점 ㄷ자가 되어 가고 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그러지 말자. 

 

 

어떤 사람이 이렇게 골반이 뒤로 기울까? 성격적으로는 좀 허술하고, 흐물흐물한 사람들이 그러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에이,뭐 어때. 잠깐 앉아있는 건데' 라면서.

 

 

<정말 쉬운 골반 교정>

 

이 글에서는 어떤 스트레칭이나 운동도 소개하지 않을 것이다. 단순히 거울을 보고 내 골반의 상태를 판단한 뒤, 그 자세를 바로 잡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다. 힙업 브릿지는 골반 교정에 좋다. 하지만 일단 내 골반의 상태를 스스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는 것이 좋다. 

 

1. 거울 앞에 옆을 보고 서보자.

2. 옷을 배가 보이게 살짝 올리고 골반의 상태를 보자.

 

앞으로 기울어 있는지 뒤로 기울어 있는지 본인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ASIS, PSIS와 같은 단어들에 현혹되지 말고, 침착하게 거울을 통해 자신의 눈으로 골반을 바라보자. 

 

 

앞으로 기울어 있다면 엉덩이는 뒤로 배는 앞으로 나와있을 것이다. 

-> 골반이 정렬되는 마법을 경험해보자. 엉덩이 아랫부분과 허벅지 뒤쪽 그리고 아랫배에 힘을 주자. 

 

뒤로 기울어 있다면 허리는 뒤로 빠져있고, 어깨는 굽어있을 것이다. 

-> 요추 부분을 조금만 위로 세운다고 생각해보자. 척추 마디마디를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온갖 어려운 해부학 사진으로 골반 전방경사 후방경사를 설명해놨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힙업 브릿지, 개구리 자세, 소머리 자세 등등을 소개했다. 이 운동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내 상태를 파악해야 운동할 때 '의도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고, 그래야 효과를 본다. 아무것도 모른 채 '개구리 자세가 좋대' 라면서 자세만 따라 하다 보면 금방 싫증이 나고, 지속하기가 어려워진다. 

 

거울을 보고 스스로 하는 매우 단순한 골반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허리와 관련된 도서의 리뷰를 보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란다.
허리와 관련된 도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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