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선근 교수님 백년허리(서울대에서 읽은 행운) 1편 다시보기 데드리프트와 나비자세로 터뜨려버린 디스크. 중소기업 퇴출 인생의 최저점을 찍은 시기. 돌파구란 딱히 없었다. 그냥 어떻게 해서든 앉아서 공부를 해야 했다. 취업 준비 기간에 할 수 있는 건 이것 밖에 없다.친구에게 학생증을 빌려서 남부터미널에서 학교 도서관을 다녔다. 지하철을 타는 내내 아팠다. 그나마 자전거를 타고 낙성대역에갈 때는 그나마 조금 나았다. 가만히 앉아있는 것보다는 좀 나은 느낌? 낙성대 역에 도착했다고 끝이 아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학교 도서관까지 또 가야한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다. 도서관도 구관과 신관으로 나눠져 있는데, 나는 깨끗하고 깔끔한 건물을 좋아해서 신관으로 갔다. 정말 놀라웠던 건 누워있을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다는 것이다. 일층에도 수면 의자가 7-8.. 이전 1 다음